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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ror(미러) 블록체인 블로그 플랫폼 | nft 서비스else 2022. 1. 12. 18:59
Mirror
Mirror
Writing as usual. Publishing like never before.
mirror.xyz
Web 3.0., 스마트 컨트랙트 같은 개념과 함께 새로 생겨난 탈중앙화된 블로깅 플랫폼이다. 뭐 블록체인, 코인 이런 시스템을 이용한 서비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원래 이 플랫폼에 글을 쓰려면 권한이 있어야 했다. 주기적으로 사용자들의 투표를 받아 상위 10명에게 글을 작성할 수 있는 권한(토큰)을 주는 방식이었다. 지금은(2022.1.12 기준)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도록 바뀌었다. 메타마스크 같은 이더리움 지갑이 있으면 된다.
아래 링크에서도 mirror 를 설명해 준다.
https://brunch.co.kr/@sehi0315/172
블로그에 블록체인을 적용하다
미러 플랫폼 | Mirror, publishing platform 미러는 Medium과 Substack 같은 발행 시스템에 크라우드 펀딩을 더했다. 책이나 수필을 쓰는 작가는 모금을 통해 펀딩을 받고 대가로 토큰을 나눠준다. NFT라고 부
brunch.co.kr
https://decrypt.co/68981/emily-segal-novel-crowdfund
How Emily Segal Crowdfunded Her New Novel with Crypto - Decrypt
The former K-HOLE trend forecaster is exploring new possibilities for publishing in the Web 3.0 era.
decrypt.co
뭐 하는 플랫폼인가?
영어로 된 글도 찾아보고, 미러 사이트에 직접 들어가 내 코인 지갑을 연결해서 이것 저것 살펴보았다. 블로그 플랫폼이면 다른 사람 글을 찾아볼 수 있어야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따로 다른 사람이 쓴 글을 모아볼 수 있는 기능(explore)은 없는 것 같다. 자신만의 도메인을 설정할 수는 있는 것 같다.
한 번 쭉 보고 바로 생각나는 점은 와디즈나 킥스타터 같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가 생각났다. 글 자체를 nft로 만들어서 팔 수도 있는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내가 본 프로젝트에서는 "~이런 글을 쓸 건데 글쓰기에 집중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모집한다. 지원해달라." 하며 펀딩을 모집한다. 펀딩이 끝나고 글을 올려주는데, 이 글은 누구나 볼 수 있다. 펀딩에 참여한 사람만 읽을 수 있게 해놓지는 않았다. 펀딩에 참여한 사람은 펀딩에 참여했다는 토큰을 갖는다. 이 토큰은 사고팔 수 있긴 한데 뭐 수요가 없어서 거래가 되지는 않을 것 같다. 다른 nft와 마찬가지로 이 토큰도 소유권의 개념이다. 후원 사실에 대한 증명을 소유하는 것이다. 후원에 사용하는 화폐는 이더리움이다. 플랫폼 사업자는 중간에서 수수료를 조금 떼가서 돈을 버는 것 같다.
미러 플랫폼에서 크라우드 펀딩 사례:
https://j.mirror.xyz/uVGCCwwm3k341lPpxaJmHTZROESVse9Pe_rmbiuUAC0
크라우드 펀딩 결과로 쓴 글:
https://j.mirror.xyz/RUeJfZEZxr-hkuzUCakQyUuf2kOJVMPPiAWBaQFhhqc
크라우드 펀딩의 모금 금액에 따라서 티어(tier)를 나누어 보상을 차등적으로 줄 수 있는 것 같긴 한데, 정확히 어떻게 가능한지는 모르겠다.
성공할까?
이런 서비스가 성공할 수 있을까? 이 서비스의 강점은 여느 nft와 마찬가지로 창작자-후원자 사이의 자유로운 연결이다. 창작자는 후원을 통해 글을 쓸 동기를 받을 수 있고 후원자는 토큰을 받음으로써 "후원에 대한 사실"을 증명하거나 소유할 수 있다.
웹 3.0. 이니 탈중앙화니 스마트컨트랙트니 하는 새로운 단어들이 많이 생겨났고 이슈가 되고 있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런 개념들이 성공하려면 결국 이를 활용한 '쓸만한 서비스'가 상용화되어야 한다. 킥스타터, 와디즈, 텀블벅 같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가 이미 존재한다. 굳이 기존에 있던 서비스를 쓰지 않고 미러 플랫폼을 사용할까? 나는 부정적이다. 원래 있던 서비스를 갈아치울 만큼의 장점을 느끼지 못 하겠다. 차라리 기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가 디지털 소유권 개념을 도입한다면 모를까, 새로운 서비스가 기존 서비스를 제치기에는 힘들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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